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무기 VS 무기 (문단 편집) === 활: 국궁 vs 양궁 === 전통적인 국궁은 전형적인 합성궁이자 각궁이며 양궁은 영국 장궁 같은 사례를 볼 경우 목궁이며 단일궁, 장궁의 형태를 띈다. 다만 영국 장궁이 유명하며 현대 양궁의 시초격이긴 하지만 유일한 서양궁은 아니라는 점은 지적할 필요가 있다. 어쨌든 합성궁+각궁인 국궁은 단일궁+장궁+목궁에 비해 크기가 작고, 합성궁인지라 에너지 전달 효율도 좋으며, 그러기에 탄속도 더 빠르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장궁이 자랑하는 강력한 장력, 그리고 그에 걸맞는 무거운 화살에서 나오는 파괴력을 무시할 수 없지만, 과거 기록을 살펴볼 경우 군사용 국궁도 장궁과 대동소이할 정도로 장력이 매우 높았고 장력이 동일하다면 파괴력도 에너지 전달 효율이 좋은 합성궁의 근소 우위다. 연사력의 경우를 살펴보더라도 장력의 영향, 개인들의 신체능력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에 합성궁이라고 해서 연사를 훨씬 수월하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장궁이라고 연사를 못 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조금이나마 작은 합성궁 쪽이 유리했다. 이런저런 상황을 고려하면 합성궁의 대표주자로서의 국궁이 미세하게나마 단일궁 중심의 양궁보다 1:1 대결에선 유리한 부분이 있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예전 인터넷에 떠돌던 근거없는 자료들처럼 합성궁이 단일궁보다 사거리가 압도적으로 길었다거나 파괴력이 우수했다거나 하는 것들은 모두 사실이 아니며, 전쟁용 장궁과 사냥용&수련용 국궁을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전자가 훨씬 더 강력했다. 어디까지나 같은 용도일 경우, 근소하게나마 구조적으로 합성궁+각궁이 단일궁+장궁+목궁보다 유리한 면이 있다는 것. 다만 환경적인 요소를 고려할 경우 전혀 다른 이야기가 나오게 된다. 우선 단일궁+장궁+목궁의 양궁은 군사적 목적에서는 국궁에 비해 훨씬 장점이 많았는데 보급과 제작이 훨씬 용이했던데다가, 무엇보다 기후의 영향을 덜 받았다. 합성궁+각궁 자체가 유목민의 활 제작법에서 기인했는데, 합성궁 제작에 아교가 들어가는 바람에 비가 오면 합성궁은 사용이 아예 불가능한 장비였다. 평소 보관이나 장비 수리면에서도 목재로만 이루어진 양궁에 비해 국궁은 많은 면에서 불리하다. 특히 합성궁 중에서도 국궁은 물소뿔이라는 자국에서 나오지도 않는 재료를 주재료로 사용하질 않나, 생선 부레풀을 아교로 사용하질 않나, 국궁은 합성궁 중에서도 유독 제작의 용이함, 장비 관리의 용이함 등을 갖다버리고 성능에만 몰빵한 매우 희귀한 케이스였다. 한마디로 비가 오거나, 영국처럼 사시사철 축축한 나라에선 단일궁>>>>>>합성궁이며, 국궁은 합성궁 중에서도 이론상 성능에 치중하고 있는 경우라서 제약이 많이 걸리는 편이다. 이러한 국궁과 양궁의 비교놀이는 현대적 양궁을 가정한다면 완전히 의미없는 일이 되는데, 현대적 양궁은 카본이라는 무게+신축성+탄력성+견고함을 다 갖춘 재료로 만든데다가 합성궁 제작기법+ 현대 공학을 더한 완전체이기 때문이다. 물론 활을 전쟁병기로 사용하지 않는 시대이고, 특수제작하지 않는 이상 상업적으로는 기껏해야 과거 장궁의 장력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사냥용 활밖에 구할 수 없다는 점은 감안해야 하며, 활 제작공학의 끝판왕인 컴파운드 보우를 제외할 경우 과거의 활들과의 격차는 훨씬 줄어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현대 양궁에서 사용하는 활들은 과거의 그 어떤 전통활들보다 모든 면에서 우월하기 때문에 국궁과 현대 양궁을 비교할수는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